사과참외 달고 맛있어요!

사과참외 달고 맛있어요!

사과참외 드셔 보셨을까요? 저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어요. 장모님께서 토종 사과참외 씨앗을 심으셔서 몇 개 주셨어요.

사과참외를 본 것도 처음이예요. 처음에 배 같이 생겨서 이게 맞나 싶었어요.

밑에만 보면 호박같아요.

이렇게 4개를 주셨어요. 사과참외 2개와 일반 참외 1개. 그리고 마지막 참외는 덜 익은 줄 알았는데 개구리참외라고 해요. 아직 먹어보지는 않아서 어떨지 궁금하네요.

사과참외에 꼭지부분만 먼저 잘라봤어요. 냄새를 맡아보니 오이 냄새 같기도 하더라고요.

밑면 중앙이 사진처럼 되어 있어서 씨가 있는줄 알았어요. 사과처럼 생긴 건가 싶더라고요.

깎고 보니 사과랑은 거리가 먼 거 같아요. 겉은 오이 느낌 속은 참외 느낌이에요.

이렇게 보면 영락없이 참외죠. 속은 정말 참외랑 똑같아요. 냄새도 같고요.

크기가 커요. 사과처럼 둥그렇게 생겨서 사과참외라고 하는 거 같아요.

맛은 정말 달았어요. 일반 참외보다 더 단거 같아요. 그리고 아삭아삭해요. 흐물흐물한 느낌이 들 거 같은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너무 무른건 흐물흐물하잖아요. 이건 그렇지 않더라구요.

오이 같지 않으세요?

과육이 가득했어요. 사진에도 보이시죠? 사과참외를 드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꼭 먹어보세요. 다 먹고 나니까 일반 참외랑 비슷하긴 했어요. 그래도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물론 맛도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