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속 조화/해외2018_태국 치앙마이

치앙다오 아잘레아빌리지 숙박후기 (Azalea village)

by 소풍on밍 2018. 12. 9.
반응형

치앙마이 외곽을 차량이나 스쿠터 없이 여행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갈 수있는곳이 크게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택시나 썽태우를 대절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이 비싸다. 그래서 외곽 여행을 망설였는데 터미널 근처에 괜찮은 숙소도 있고 재미있는 마켓도 열린다고 해서 치앙다오 여행을 했다. 그 괜찮은 숙소는​ ‘아잘레아빌리지(azalea village)이다. 12월 2일~4일, 2박 숙박후기^^

주소

Azalea Village Resort

168 หมู่ 13 Tambon Chiang Dao, Amphoe Chiang Dao, Chang Wat Chiang Mai 50170 태국

+66 53 456 168

https://goo.gl/maps/YgpnnE4nvqL2


치앙마이에서 버스를타고 1시간 30분을 달려 치앙다오에 도착했다. 정확히 터미널에서 세워주지 않아서 10분정도 걸어서 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에서 아잘레아빌리지까지는 도보로 약 10분정도이다. 구글지도를 보며 걸어갔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다. 





가는길에 이런 푯말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갔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나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 아고다예약의 경우 주말과 평일 가격 차이가 많이 났으며 내가 숙박하고자 했던 날에는 매진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에어비앤비를 확인해봤는데 호스트로 등록이 되어있었으며 가격도 괜찮았다. (​​​1박에 5만원정도) 예약을 한 후 혹시나 하고 확인전화를 했었는데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위치 어려우면 터미널로 픽업도 해준다고 했었다.


호텔로 치면 로비이다. 이곳을 통과해야만 숙소로 들어갈 수있었다. 투숙객이 아닌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해서 안전면에서는 좋았으나 계속 왔다갔다했던 나는 조금 민망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편의점에서 먹거리와 물을 사서 들어갈때도 저 곳을 통과해야했다.. (​세븐일레븐은 도보로 15분정도 거리에 있었다.)


내가 묵었던 숙소 방갈로^^
완전 자연속에 뭍혀있었다. 치앙마이와 다른 초 자연! 방갈로가 무척 많았으며 가깝게 붙어있었다. 방에서 다른 방이 보이기도 했는데... 커텐치고 있어서 신경 안썼다. 


그래서 였을까. ​들어갔는데 습한 냄새가 났었다. 자연속에 뭍혀있으니... 이정도는! 했지만 냄새가 난건 사실이었다...


방갈로 내부는 단순했다. 방하나 화장실하나. 침대와 탁자, 작은 냉장고, 금고. ​커피포트나 전자렌지는 없었다. 어떤 글에서 커피포트를 빌려서 사용했다고 했는데 내가 빌려달라고 했을때는 오직 로비에서만 티를 먹는용도로 사용가능하다고 해서 빌리지 못햇다.


화장실 수압도 걱정이었지만 괜찮았다.


테이블에 앉아서 글쓰며 바깥 초록초록 풍경 구경이 참 즐거웠다.


수영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호시하나빌리지보다 물이 깨끗한 편은 아니었지만 즐기기엔 충분했다. 수영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수영하며 바라보는 도이루앙은 정말 멋졌다. 태국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라는 도이루앙 뷰가 좋은 아잘레아빌리지.





많은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고자 이곳을 찾기도 한다.



또한 마음에 들었던 한가지! 바로 조식이었다. 치앙마이에서 아껴먹는다고 맘껏 샐러드도 못먹고 했는데...! 이곳에서 마음껏 먹었다. 부페형식에는 빵, 샐러드, 볶음밥 또는 국물요리 등이 있었다. 그리고 오믈렛이나 스크램블, 죽 중에서 메인음식을 한가지 고르는 방식이었다.


파인애플도 마음껏. 볶음밥과 빵도 마음껏 즐겼다.


메인요리이긴한데... 샌드위치 속재료로 먹었다.


그리고 이곳은 바나나가 언제든지 프리였다. 먹어야지 했는데 막상 다른거 먹느라고 안먹었다..


그리고 마지막 팁! 이곳!
아잘레아빌리지에서 큰길로 나오면 (도보로 2~3분) 저녁에만 하는 꼬치집이 있다.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갔는데 진짜 맛있었다. 접시에 꼬치를 담으면 구워주는 건데 스파이시하게 해달라고 해서 먹었다. 대부분 다 5바트였다.


꼬치를 10개 사는데 60바트나왔다. 2개가 한개에 10바트하는 거였는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다.;;


​아잘레아빌리지는 치앙다오터미널에서 도보로 다니기에 충분히 편했다. 수영장도 있고 조식도 무료였다. 가격은 1박에 5만원정도. 바나나도 마음껏 먹을수 있고 밤에는 별들도 제법 보였다. 도이루앙을 바라보는 전경또한 멋졌다. 숙소를 정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벌레였다. 수많은 후기들을 봤는데 베드버그가 있다는 글은 보지 못했었다. 1주일이 지난 지금도 멀쩡한거 보면 다행이 없었던 것 같다. 개미는 많았다. 찡쪽 (작은도마뱀) 을 방에서 한마리 보긴했는데 어느새 안보였다. (어디 갔을까...한참을 찾았는데 못 찾았다.) 방에서 습한 냄새가 제법 난 것 말고는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