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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조화/먹는 일상

대전 빵집 성심당 빵 후기

by 소풍on밍 2019.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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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 빵돌이라서 먹어봤어요.

제 블로그에 오신분들은 빵을 참 좋아한다는 것을 아실거예요. 그래서 대전에 간 김에 성심당에 들러서 몇 개 사왔어요. 중앙로에 있는 곳에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며...! 맛도 기대하고 집에서 먹어봤어요.

먼저 보문산메아리 빵이예요. 박스에 정성스럽게 담겨있었어요. 가격은 5,000원이예여. 대전에 유명한 보문산을 본 따 만든 빵이라고해요. 지역의 특색을 나타내는 빵을 만드는 건 지역사회에 도움도 되고 스토리텔링도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페스츄리가 돌돌 말아져있는 느낌이예요. 외형은 약간 시나몬롤 같았어요. 안에 계피가 있을 것 같은. 결론은 계피는 없지만 달고 맛있는 빵이었어요. 부드럽고 괜찮았어요. 

이 빵은 무화과 빵이예요. 깜빠뉴나 시골빵, 바게트 종류를 좋아해서 구매해봤어요. 내용물은 좋아보였어요. 무화과랑 건포도가 많이 들어있었어요. 그런데 맛은 평범했어요. 다양한 풍미가 느껴지는 천연발효종의 특색이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았어요. 

맛있게 건강하게 모닝빵이예요. 최근 집에 급격하게 늘어난 감자로 인해서 감자샐러드와 먹을 모닝빵을 구매했어요. 봉지 디자인을 잘 한 것 같아요. 올드한 감성이 딱이예요. 맛은 평범했어요. 평소에 사먹던 홈플러스 모닝빵이 좀 더 괜찮게느껴졌어요. 아직까지는 보문산메아리 빵이 제일 나은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인기메뉴! 어쩌면 지금의 성심당을 있게 만든! 튀김소보로예요. 예전에 대전역에서 먹어본적이 있었어요. 방금 튀겨낸듯한 따뜻한 빵은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또 먹어보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결과는 맛있었어요. 튀소는 도너츠, 소보로, 앙금빵이 삼단으로 어우러지는 것이라고 적혀있는데 저는 팥 앙금이 들어있는 도너츠 느낌이 강했어요. 외관은 소보로의 모습이 강하지만 먹었을 때에는 소보로 맛보다는 도너츠 맛이 강했던 거 같아요. 저는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맛잇게 먹은 두가지 보문산메아리와 튀김소보로예요. 사진에는 없지만 명란바게트도 먹어봤어요. 성심당 명란바게트는 참 맛있던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명란바게트를 좋아해서도 그렇겠지만 짭짤하면서 명란맛도 많이 느껴지고 좋았어요. 모두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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