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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조화/사는 일상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 구경하기

by 소풍on밍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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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을 다녀왔어요. 임실하면 떠오르는 것은 '치즈'가 전부였는데 옥정호, 붕어섬도 있고 출렁다리도 있다고 하네요. 

방문하시기 전에 가장 중요한것이 있어요. 주소를 찾기 위해, 네비를 찍기위해서 검색을 하실 때 '붕어섬'이라고 검색하시면 한식집이 떠요. 잘못해서 그곳을 찍고 가시면...7km정도를 돌아가야돼요. 그래서 찾으실 때는 '붕어섬생태공원' 또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으로 검색하시고 오셔야 돼요. 아니시면 요산공원이라고 검색하고 오셔도 돼요!

글을 쓰면서도 검색해보니 붕어섬이라고 검색하니 강원도 화천이 제일 먼저 나오네요. 여기는 임실이예요. 주소는 전북 임실군 운암면 용운리 259-3 이예요. 저렇게 찍고 가면 출렁다리 건너기 전인 매표소가 나와요. 앞서 요산공원을 말씀드린 이유는 출렁다리가 요산공원에서 붕어섬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예요. 

드디어 맞이한 매표소

한식집으로 잘 못 찍고 간 1인이예요... 그래서 위치 설명이 중요했어요. 이곳은 옥정호 안에 있는 붕어섬이라는 곳이예요. 옥정호는 1928년 섬진강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거대한 인공호수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붕어섬은 그 때 생겨났다고 하며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양이 붕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매표소 바로 앞 식당

어렵게 찾고 갔는데...!!!!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사람이 정말 많은 주말도, 공휴일도 아닌 평일이었는데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매표소 인근에 없더라구요. 대개 큰 터를 주차장으로 사용해서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하는데... 여기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차를 돌려 그냥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사람이 몰릴 때는 따로 주차장을 개방하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갔을 때는 주차장도 어딘지 모르겠고 안내에 따라 이동하니 도로 돌려나가게 끔 하더라구요;;; 

돌고돌아 퇴장

그렇게 어렵게(?)주차를 마치고 주변을 봤어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맞은편 구암식당이라는 음식점이고 그 맞은편에 임실엔치즈하우스라는 까페 겸 치즈판매점이 있었어요. 그리고 매표소가 있고요.

임실엔치즈하우스

커피는 나중에 마실 생각으로 안사고 치즈를 봤는데, 아주 많은 종류가 있지는 않았어요. 아무래도 주로 찾는 제품 위주로 가져다놓은 듯 싶었어요. 

요산공원에서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는 2022년10월 경 완공하고 23년 3월 정식개통을 했어요. '출렁다리를 건너는데 돈을 받네?'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녀온 결과 붕어섬 생태공원의 입장료라고 보시면 돼요. 비용은 일반인 3,000원, 초중고학생은 1,000원이예요. 그리고 임실군민과 미취학아동, 국가유공자, 관내 군부대 군인은 무료이용대상자라고 적혀있어요.

휴무일 공지

그리고 중요한 휴무일은 월요일이예요.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화요일이 휴무라고 하네요. 

버스시간표

버스시간표가 나와있어서 봤는데 전주 한옥마을도 가는 시간표도 있네요. 타지에서 이곳으로 오는 버스시간표는 찾지못했는데 이곳 구경 후 전주까지 나가는 버스가 있으니 잘 맞춰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입구 화단

이제 매표도 마쳤으니 출렁다리를 올라가봐야겠죠. 잎구에 이쁜 꽃이 가득한 화단이 맞이하고 있네요. 알록달록 색이 이쁘게 잘 꾸며놓은 것 같아요.

입구올라가는길

매표소 옆 입구 올라가는 길을 따라 걸어답니다.

출렁다리 입구

출렁다리 입구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날은 햇빛이 뜨거웠어요. 

출렁다리 옆 풍경

출렁다리를 건너는 동안 옆 풍경이예요. 시야가 탁 트이는 건 좋았어요. 아쉬운 점은 물이 별로 없다는 점과 높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철망 위

철망위에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초록이 가득한 숲 위라든지, 바다의 물결 위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았어요. 

출렁다리

출렁다리 하나만 보고 오기에는 아쉬울 것 같았어요. 주차도 불편했고 출렁다리를 건널 때의 풍경도 다른 명산에 있는 출렁다리보다 부족하다고 느꼈거든요.

바위

생태공원에 다다랐을 때는 물이 제법 있고 바위가 멋있게 자리잡고 있었어요. 

붕어섬 생태공원

아쉬움이 가득한 채로 생태공원에 들어섰어요. 큰 기대가 없어서였을까요? 날도 뜨겁고 더워서 잠깐있다가 가야겠다 싶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꽃들이 너무 이쁜거예요.

가꿔진 화단

화단에 있는 꽃들이 색깔도 다양하고 너무 잘 가꿔놓았더라구요. 화단 가꾸기에 몰두인 저에게 딱 맞는! 그런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꽃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이 오시면 참 좋을 것 같았답니다.

메리골드 잉카와 가자니아

이쁜 메리골드 잉카와 가자니아 꽃이예요. 동글동글 이쁘게 생긴 메리골드 잉카는 낮게 잘 자라있었어요. 가자니아는 색상이 화려하더라구요. 화단을 높이를 맞춰서 꾸미니까 너무 이쁜것 같았어요. 

넓은 생태공원

생태공원이...참 넓었어요! 저는 다 둘러볼 시간이 없어서 조금만 보고 돌아왔는데 잘 꾸며져 있고 쉬다오기 충분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욱 그랬을거예요. 아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사람이 많이 와서 의자에 앉아서 충분한 휴식을 즐기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방가워 붕어섬

중간중간 저렇게 메세지를 만들어놓았어요. 축제장 같은 느낌도 들고 귀여워보였어요. 남이섬에서의 느꼈던 감성이 군데군데 묻어있는것 같았어요. 

꽃 가득 자전거

중간중간 포토존이 참 많이 있었어요. 그 중 하나인 꽃 품은 자전거예요. 자전거에 이쁜 꽃이 가득해요. 그래서 사진을 찍으면 너무 낭만적으로 나오더라구요. 저 모든 것이 관리의 결과라고 생각하니 대단한것 같아요.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물주고 가꾸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잖아요. 그렇게 꾸며진 공원이니까 입장료도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귀여운 붕어

또 다른 포토존이예요. 이런 포토존이 많이 있어서 구경하기에 심심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중간중간 그늘도 있어서 도시락 챙겨와서 쉬엄쉬엄 구경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이 생태공원안에는 커피숍이 하나 있는데 완제품만 판매하고 있어요. 생태공원이라서 머신기로 커피를 내릴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마실 것과 조금의 치즈, 조금의 다과는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다가 지치면 쉬면서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임실에 오셔서 치즈테마파크말고 다른 곳을 찾으시면 방문해보세요~ 잘 가꿔진 생태공원이 아름다운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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