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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조화/사는 일상

아웃도어 신발, 등산할 때도 편한 나이키 ACG 마운틴플라이

by 소풍on밍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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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신발을 구매했어요. 학창 시절 나이키 신발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10만원이 넘는 나이키 신발을 신은 친구들을 보면서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가지고 싶었던 신발은 맥스97이예요. 성인이 된 후에 다시 발매되는 맥스 97을 보면서 '사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사려고 하면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신나는 택배박스

5월 초 나이키멤버스데이 때도 그랬어요. 당연히 맥스97을 사기 위해 공홈에 들어갔는데 마땅치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걷기를 좋아하고 숲길도 종종 걷는 저에게 맞는 신발이 눈에 띄어서 구매했어요. 

나이키 ACG GORE-TEX '마운틴 플라이'

평상시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했던 신발이예요. 그만큼 제가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정가는 259,000원이고 제가 구매한 금액은 할인 받아서 145,000원 정도예요. 정가주고는 구매하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할인할 때 잘 산 것 같아요.

ACG박스

마운틴플라이 신발만큼 저에게 새로웠던 것은 ACG라는 문구였어요. 나이키 스우시가 아니라 ACG라니, 뭔가 했는데 박스에 적혀있네요.

All Condition Gear :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 / 그래서 신발에 기능이 듬뿍 들어가있어요. 고어텍스제품이라서 궃은 날씨를 막아주고 바닥도 푹신한 나이키 리액트 폼과 베이퍼플라이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소개되어 있어요. 

사이즈

구매전 사이즈 고민이 제일 컸어요. 어쩌면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사이즈 때문에 글을 읽고 계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다스 오즈위고 제품과 디스커버리 신발, 닥터마틴 모두 260cm를 신어요. 젊을 때는 255cm를 딱 맞게 신었는데 지금은 260cm로 조금은 여유있게 신는 편이예요. 발볼도 좀 있는 편이랍니다. 그런데 마운틴플라이는 '반업이나 1업은 꼭 하세요'라고 하더라구요. 고민 끝에 저는 반업을 했어요. 1업을 해서 신발이 너무 커보이면 자주 신지 않을 것 같았어요. 결과적으로는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신는법이 익숙해진다면요)

이쁘네요

첫 인상은 투박한 느낌이었어요. 경량갑피라서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느낌이예요. 자잘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그런 소재예요.  

고어텍스 기술과 바닥면

고어텍스 제품은 바람막이와 패딩에 적용된 것만 보유하고 있었어요. 확실히 재질이 다르고 가볍게 내리는 비에는 젖어도 툭툭 털면 되서 만족하며 사용했었는데 신발에도 적용되서 새롭고 신기했어요. 하지만 제가 구매하면서 가장 고려했던 건 악천우 상황에서 좋을 고어텍스 기술이 아니라 바닥면이었어요. 중요한 건 오래 걸을 때 발에 피로감이 적어야했고 트레킹을 하는 경우 돌 위로 올라갔을 때 발바닥 충격이 최소화되는 신발을 사고 싶었어요.

두툼한 바닥

리액트폼과,,베이퍼플라이가 어떤 기술인지는 모르지만... 푹신하면서도 편했어요. (키높이 기능까지...)

바닥 

바닥면 가운데 ACG라고 적혀있는 주황색 삼각형이 있는데... 색이 너무 이뻐요. 바닥면을 다른 사람들이 볼일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저 포인트 색상을 마구 보여주고 싶더라구요. 

디자인 합격

투박해 보이던 디자인이 보면 볼수록 이뻐보이더라구요. 구매할 때도 기능! 기능! 이러면서 샀는데 디자인까지 마음에 드니 모든게 좋더라구요. 나이키 신발을 구매한 것이 10년도 넘은 것 같은데 좋은 신발 괜찮은 가격에 구매한거 같아요. 

아, 그러고보니 맥스 97은 마감이 좋지 않다는 글이 많더라구요. 덩크로우 후기를 봐도 그래서 마운틴플라이 제품을 받기 전까지 불안함도 있었는데 이 제품은 마감이 좋았어요! 

입구...컷

이제, 신발을 신어볼께요.. 앗,,, 

입구컷 이겨내기

구매 전부터.. 사이즈에 대한 조언이 많았던 이유는 입구컷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난감했어요. 경량갑피기 때문에 신발이 흐물흐물하지 않아서 그리고 로우가 아닌,, 제품이기에 로우보다 더욱 여유있는 사이즈로 구매를 해야 한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입구에 꽉 차지더라구요. 처음 신을 때는 요령을 몰라서 엄지손가락의 상처를 견디면 밀어 넣었어요. (다음부터는 방법을 익혔어요)

착용샷

신었을 때의 모습이예요.이쁘네요.. 그리고 발목부분을 조여주는 끈이 있어서 너무 헐렁거리지 않게 되어 있어요.

옆모습

옆에는 다행히(?) 나이키 스우시가 있어요. ACG를 아무리 외쳐도 나이키 스우시가 없으면 어디 제품인가 했을 거예요. 

스카치

플래쉬 모드로 촬영하면 저렇게 스카치가 보여요. 나이키 신발 맥스97을 사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스카치였는데 이렇게 마주하니 만족스러웠어요.

착용

이제는 신고 벗는 것에 익숙해졌어요. 일반 신발 신던 것처럼 신으면 쉽지 않았는데 발등을 세워서 신으니까 쉽게 신어지더라구요. 너무 만족도가 높은 신발이지만 다만 한가지, 아쉽게 느껴진것은 발목 부분이 단단하게 고정이 되지는 안더라구요. 바닥이 푹신해서 더 발목에 흔들림이 느껴지는 것 같긴했어요. 그래도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기능도 마음에 들고 가격도 저렴하게 구매해서 너무나 만족도가 높은 신발이랍니다.  이상으로 나이키신발 마운틴플라이 제품 후기를 마칠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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