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평소에 저는 ‘호캉스’ 후기를 눈팅했어요~
도심 속 휴식이라는데... 솔직히 ‘왜 도시 호텔에서 쉬나’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호텔 가격도 좀 비싼게 아니잖아요;; 하지만 후기를 읽다보면서...
‘한번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동안 힐튼, SPG계열, 롯데, 신라 등등 엄청 알아보고 가입도 하고 어플도 다 깔아보고... 결국은 가격보고 엄두를 못냈었는데...!
드디어...!
요즘 장마철이라서 엄청 습하고 덥고;; 다음날 근처에서 볼일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다녀왔네요^^
6월29일~30일 신라스테이 구로에서 1박 후기입니다~
(때마침 간판(?) 수리를 하고 있어서... 곰돌이로 대체!!! ;;;)
예약은 가장 저렴하게... 스텐다드 룸(트윈) + 조식 패키지였어요. 가격은 부가세 포함 104,500원 이었답니다^^
조식이 1인 23,000원인걸 감안하면 정말 저렴하게 예약했답니다. 체크인을 하는데 룸업을 해죠서 디럭스 룸을 주셨더라구요~ 그리고 층수도...18층!! 고층을 원했는데 말하지 않아도 배정해주시는 배려 ~ 너무 좋았어요 하하
참고로 신라스테이는 방이 스탠다드>디럭스>그랜드 순이예요~ 스탠다드랑 디럭스는 방 크기는 차이가 없고 층수차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18층을 갔는데...! 배정된 방에...
사람이 있는거예요!!! 헉;;;;;;;;;
엄청 더운날에 땀을 뻘뻘 흘리며... 당황;;;
다시 로비로 와서 이야기 하니까 죄송하다고 하시며 커피쿠폰도 주시고 트윈을 더블로 바꿔주시고 층수도 18층에서 20층으로 바꾸어주셨어요 ~ 객실 층수 제일 높은 곳이 20층이더라구요. 그렇게 높디높은 층수에 도착해서 입실!
정말 깔끔하더라구요 ~ 그동안 묵었던 호텔이 해외 호텔밖에 없고 국내에서는 처음 묵는 건데 사실 걱정도 했거든요. 청소상태가 별로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만족했답니다^^
방은 작은편이예요~ 침대, 책상, 소파 그리고 화장실. 이렇게 끝이예요. 하하. 다른게 더 있을 이유가 없는.
검정색 슬라이드 도어를 옆으로 옮기면...!
저렇게 화장실이 등장한답니다. 하하
욕조에 몸을 담그며 티비를 시청하라는 배려일까요...^^
뷰는 사실 별다른 건 없어요. 리버뷰가 아닌 시티뷰였기에 건물들만 가득했어요. 그래도 높은 곳에 있으니까 기분은 좋았답니다. 야경도 마음에 들었구요.
깔끔하고 만족스럽게 구경을 하던 찰나에 수건을 보았는데...! 수건들이 오래 되었더라구요 ^^;; 찢어진 수건도 있고 대체로 올이 나가있는 수건이었답니다.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어요. 방이 좋았기에...^^
어메니티는 아베다였구요. 사용해보니까 저는 만족스럽더라구요. 향이 개운한거 같았어요.
침대는...엄청 푹신하고 편하더라구요! 역시 호텔 침대!
뽀송뽀송한 느낌이 누워만 있어도 행복했답니다 하하.
그렇게 휴식을 즐기고 잠깐 나온 로비예요.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앉아보거나 머물지는 않았어요. 이유는 에어컨이 약한지 로비가 쾌적하지는 않았거든요. 장마철 습기가 머문 느낌...ㅠㅜ 프론트에서 일하시는 분들 더우실거 같더라구요.
방도 사실 낮에는 더웠어요. 에어컨 조작 버튼이 있기는 했는데 온도를 낮춰도 낮춰도 온도가 많이 낮아지지 않더라구요. 방 온도가 28도까지 올라갔는데... 여름철 호텔에서 시원하고자 묵는데 28도여서 로비에 이야기 했더니 중앙냉방장치라고 하면서 시설팀에 확인해보겠다고 했어요. 그 뒤로는 조금 시원해지더라구요. 하하.
그렇게 쉬고 아침에 조식을 먹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음식 사진만 찍었네요. 맛은 괜찮았어요. 기대하지 말라는 글이 많았었는데 햄도 있고 치즈도 있고 밥도 있고 빵도 있고. 기본적인 건 다 있던거 같아요. ^^
전체적으로 매우매우 만족스러웠던 첫 도심 호캉스였답니다. 어디 멀리 여행가기 부담스럽고 휴가 느낌 내고 싶을 때 좋을 거 같더라구요 ~ 개인적으로 호텔에서 쉴 때 정말 여행온 느낌이었어요 ~ 동네도 평소에 오던 동네가 아니다보니 새로웠어요. 다음에 또 저렴한 가격이 있다면 이용할거 같아요. ^^ 추천합니다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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