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속 조화11 짧게 쓰는 오늘의 글 12시가 넘었지만 간단히라도 쓰는 오늘의 글. 축구를 봤다. 한국과 독일. 너무 재미있고 투기가 넘치는 경기였다. 이런 경기, 재미있었다. 이겼다. 승리보다도 열심히 뛴 선수들이 고맙다. 이제 자야겠다... 2018. 6. 28.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나 ‘3일’ 이제 3일째다.매일 글을 쓰고 습관화들이기 시작한지 3일이 되었다.조금씩 여기에 생각을 시각화 하는 것이 편해지고 있다. 하얀화면에 검정색 글씨가 써내려가지고 타닥타닥하는 키보드 타이핑 소리가 좋아지고 있다.아직 3일째인데 말이다. 다만, 뭘 써야 할지 고민을 했다. 솔직한 내마음의 소리를 글로 정리하기에는 아직 소극적이다. 그럼에도. ! 오늘은 생각을 많이 한 날이다. 조용하게 가만히 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을 만나 즐겁게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었는데, 돌아보면 그 가운데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혼자 있을 때는 의외로 생각에 빠지기 쉽지 않다. 무언가가 생각났다가 이내 다른 생각을 하거나 행동을 함으로써 그 생각이 깊어지지 않게 된다.오늘은 그렇지 않았다.사람들을 만나는 동안에 .. 2018. 6. 27. 월급일 월급만을 위해서 일 하는건 아니지만 그 날이 기다려지는건 사실이다.그 기다림은 꼬박 한 달이 걸린다.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금새 오는게 아니다. 묵묵히 기다려야만 하는 날이다.그런데 그 기다림 끝의 설렘은 월급을 받는 순간 끝이난다.통장에 찍힌 숫자를 바라보고 있으면 ‘이러려고 일했나’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런 씁씁한 생각도 잠시,이내 늘 하던 작업을 시작한다. ‘돈의 분배’이리저리 돈을 이동시키고 나면 결국 남는건 별로 없다. 그래도 뭔가를 끝낸 마음이 들어 후련하다.월급은 잠시 내 통장에 머물러갈 뿐이지만 나를 포함한 수많은 직장인들은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이제 그날이 30일 남았다... 2018. 6. 25. 글쓰기 글쓰기를 좋아했다. 메모를 하거나 생각을 끄적이는것을 좋아했다. 항상 나는 생각이 많았고 그것이 금새 잊혀지는 것이 아쉬웠다.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 수단에 대한 고민만 했었다.정작 진득하게 글을 쓸 생각을 하지 못한것이다. 어릴적엔 매일 일기를 썼다. 그것이 숙제이든 아니든 하루를 기록하는 것을 좋아했다. 또한 그렇게 적은 나의 글을 다시보길 좋아했다.쌓여가는 공책처럼 내 삶도 쌓여가고 있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일기 쓰는 걸 멀리하게 되었다. 어느덧 시간은 흘렀고 나는 평범한 일상을 적는 것 조차 어려워하게 되었다.매번 글을 쓸 때의 시작은 끄적임... 이었다. 그냥 끄적끄적 쓰는것에 익숙해져서 내용이 중구난방에 읽기 힘든 글들 뿐이었다. 그래서 이제는 글쓰기를 지속하려고 한다... 2018. 6. 24. 이사 문득 내가 있었던 공간이 떠오른다. 마치 제 3자가 나를 바라보는 것 처럼 익숙한 공간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내가 보인다. 그 때의 기억이 좋아서, 그리고 지금은 그 공간에 없기에 더욱 떠오르는 것 같다. ‘나는 이사를 했다’ 내가 기억하는 순간 때 부터 (나는 5살 이전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4번정도 이사를 하였다. 어린시절 2번의 이사. 성인이 된 이후에 2번의 이사였다이사를 많이 한 편은 아니다. 누군가는 학창시절 이사로 인해 전학을 갔던 경우도 있다는데 나는 한 집에서 20년을 살았었다. 학창시절과 20대를 보낸 곳은 반지하 방이었으며 이사한 곳은 지상에 햇빛이 비추는 1층 집이었다. 그 때 정말 감격스러웠다. 이사를 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나는 결혼을 했다. 어렵게 구한 전세집에서 신혼생활.. 2018. 4. 8. 이전 1 2 다음